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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아침에 조조로 하이재킹 영화 보고 왔는데.. '명작' '극찬' '찬사'까진 아니더라도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 있게 봤고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올여름 시원하게 날려버릴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후기와 여러 정보에 대해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. 출연진, 줄거리 등등..?
하이재킹 출연진
배우 임세미: 태인 아내 '문영' 역할
배우 문유강: 기내안전요원 '창배' 역할
배우 최광일: 과거 태인 사수 및 조종사 '민수' 역할
배우 김동욱: 태인 공군 후배 '동철' 역할
배우 채수빈: 승무원 '옥순' 역할
배우 성동일: 기장 '규식' 역할
배우 여진구: 항공기 납치범 '용대' 역할
배우 하정우: 부기장 '태인' 역할
하이재킹 줄거리
주인공 하정우(태인)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과거에 북으로 가는 항공기를 공격해야 하는 상황 속에 발포명령을 거부함으로써 강제전역을 당하고 새롭게 부기장으로 일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또 다른 주인공 여진구(용대)가 항공기를 납치해 북으로 향하려고 하고 하정우(태인)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이를 막으려고 하는데....
하이재킹 평점
네이버 관람평은 8.78로 준수한 편에 속하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평점이 조끔씩 내려가는데 그 이유가 뭘까.. 전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..ㅋㅋ 국내 평론가들은 5~6점으로 썩 좋은 평가는 아니네요ㅠ
하이재킹 실화
1971년에 있었던 실제 비행기 납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. 대한항공의 F27 비행기는 거의 납치되어 납치될 뻔했지만, 조종사의 기지 덕분에 허드슨 강의 기적처럼 강원도 고성의 해변에 불시착하는 데 성공했고, 모든 승객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.
사실 부조종사가 수습 조종사였는데 영화 납치 실화를 찾아보니 대한항공 F27편 납치 미수 사건의 범인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많이 각색이 되었습니다. 2년 전 꼬꼬무에 소개가 되었는데 이 충격적이고 놀라운 이야기가 다시 한번 각광을 받았습니다.
영문 제목은 Hijack 1971인데, 1971년에 일어난 사건임을 알 수 있도록 한글 제목을 조금 더 자세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. 항공기 납치를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. 사건이 좀 더 명확하게 표현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하이재킹 후기
감정의 기승전결이 명확한 영화였던것 같아요. 과거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하정우의 의지가 돋보인 다랄까..?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하정우와 여진구, 성동일 이 세 배우의 연기력이 정말 감명 깊었고 무엇보다 액션/스릴러 영화인데 스토리 전개가 명확해서 너무 좋았습니다. 거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보니 몰입감도 더 있었고요!
